▲ 메시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로날드 쿠만 바르셀로나 감독은 리오넬 메시를 이해한다.

바르셀로나는 18일 오전 5(한국 시간) 에스타디오 에 라 카투야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슈퍼컵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2-3으로 패했다. 바르셀로나는 90분 동안 2-2로 승부를 내지 못해 연장전에 돌입했지만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이번 경기에서 메시는 연장 종료 직전 퇴장을 당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 끝에 메시가 상대를 가격한 모습을 포착했고 퇴장을 내렸다.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메시는 바르셀로나 입단 후 첫 퇴장을 당하며 우승을 내줬다.

경기 후 쿠만 감독은 언급을 최소화하며 심판에 대한 불만을 전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에 따르면 쿠만 감독은 심판 질문이 나오자 내가 말을 하지 않는 것이 더 낫다. 그건 그저 같은 말을 반복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난 어떠한 내 의견도 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이어 난 메시의 행동을 이해한다. 난 메시가 상대에게 얼마나 많은 파울을 당했는지 알 수 없다. 메시는 드리블을 시도했는데 하지 못했다. 내가 그를 용서할 것이냐고? 난 그 사건을 봐야 한다고 전했다.

경기 전 메시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뛰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이에 대해 쿠만 감독은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메시는 그가 뛸 수 있을 때와 뛰지 못할 때를 알고 있다. 그는 뛰겠다고 결정했고 그렇게 했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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