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설의 무대-아카이브K' 커버. 제공| 11018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아카이브K'를 통해 재해석된 90년대 히트곡이 음원으로 출시됐다.

SBS '전설의 무대-아카이브K(아카이브K)'는 '전설의 무대 줄리아나'라는 이름으로 김현정의 '그녀와의 이별', DJ DOC '여름 이야기', 박미경의 '이유같지 않은 이유' 3곡의 음원을 18일 정오 발표했다.

1990년대는 록과 발라드, 재즈와 힙합 등이 상륙하고 유행한 시기로, 그 중에서도 댄스 음악이 시대를 상징했다. 90년대 댄스를 주도한 이들은 나이트클럽 DJ로, DJ는 사운드의 혁신자, 클럽은 댄스 음악 시장의 첨병으로 자리매김했다.

17일 방송된 '아카이브K'에서는 대중이 몰랐던 1990년대 나이트클럽과 그곳의 주인공이었던 DJ들을 재조명했다. 단순히 DJ에 머물지 않고 가수와 제작자, 매니저로 나서며 한국 대중음악의 판도를 바꿔놓은 이들의 숨어있던 이야기와 그들이 만들고 부른 노래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박미경, DJ DOC, 터보 김정남, 김현정, 코요태, 쿨 김성주, 노이즈 한상일, 주영훈, 신철, 90년대를 이끈 유명 안무가 홍영주가 모여 90년대 댄스 음악 열풍의 숨은 공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DJ 출신 제작자 신철과 작곡가 김창환, 윤일상은 인터뷰를 통해 "댄스 음악은 무조건 나이트클럽에 나와야 히트를 했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아카이브K' 방송 후 공개되는 김현정, DJ DOC, 박미경의 음원은 녹슬지 않은 이들의 가창력과 색다른 믹스를 통해 음악 팬들에게 90년대 댄스의 힘을 다시 한 번 증명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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