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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석, 김재호랑 엄청 비슷하더라"…깜짝 놀란 사령탑

네이버구독_201006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2021년 01월 19일 화요일
▲ 두산 베어스 김재호(왼쪽)와 안재석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살짝 봤는데 김재호(36, 두산 베어스)랑 엄청 비슷하더라."

김태형 두산 감독은 최근 신인 선수들을 확인하러 이천베어스파크를 찾았다가 깜짝 놀랐다. 2021년 1차 지명 유격수 안재석(19)에게서 김재호가 보였다. 김재호는 2004년 1차 지명으로 입단한 두산 대표 유격수로 안재석의 롤모델이기도 하다. 안재석은 서울고 시절 등번호로 김재호의 52번을 쓸 정도였다.

김 감독은 "(김)재호랑 체격이랑 얼굴, 공 던지는 것도 그렇고 똑같더라. 표정도 생글생글 웃는 게 비슷하다. 또 삐쩍 말랐더라. 재호가 어려서 입단했을 때 같이 미국에 교육리그를 같이 간 적이 있다. 그때 김재호처럼 안재석이 삐쩍 말랐더라"고 답하며 웃었다. 

두산은 지난해 안재석을 지명하면서 차기 유격수 감으로 소개했다. 지명 당시 키 185cm에 몸무게 75kg으로 마른 편이었지만, 팀에서 체계적으로 훈련을 받으면서 몸을 키우면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등학생 김재호와 안재석을 지켜봤던 두산 스카우트는 "안재석은 재호만큼 가능성이 보이는 선수다. 재호의 풋워크는 못 따라가지만, 안재석은 어깨가 더 좋다. 시속 144km는 던질 수 있는 어깨다. 몸을 키우는 대로 1군에 올라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안재석을 다음 달 1일부터 진행하는 이천 1차 스프링캠프 명단에 넣을지 고민하고 있다. 신인 선수를 1군 스프링캠프에 불렀다가 오버페이스로 다치는 경우가 종종 있었기 때문. 두산은 신인 선수를 1군 캠프에 부를 때는 스카우트팀과 코치진 등의 의견을 종합해 신중하게 결정한다. 

김 감독은 "아직은 안재석을 캠프에서 볼지 결정하지 못했다. 안재석은 좋은 자질을 많이 갖고 있지만 아직은 어리다. 지금은 몸을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 신인 선수는 조금 더 신중하게 상의를 해서 합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안재석은 현재 1군 스프링캠프 합류를 목표로 이천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는 "1차 지명이니까 열심히 하는 것은 당연하다. 일단 목표는 1군을 따라다니는 것이다. 1군 캠프에도 가고 싶고, 1군에서 경기에 많이 나가지 못해도 옆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좋을 것 같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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