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ㅣSBS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조현재 박민정 부부가 오랜만에 출연해 둘째 계획을 밝힌 가운데, 노사연 이무송 부부는 따로 살기에 도전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무공해 청정부부'로 사랑받았던 조현재 박민정 부부가 등장, 조현재는 "우찬이(아들)에게 아내를 뺏겼다. 잘 때 옆구리가 허전하다. 이렇게 따로 잘 줄 몰랐다"고 근황을 전했다.

또한 박민정은 "내가 왜 채식 이야기를 많이 하냐면, 그중에 하나가 우찬이 동생을 좀 갖고 싶어서 준비를 했다. 마음과 몸의 준비"라고 둘째 계획을 말했고, 조현재는 "하늘을 봐야 별을 따지. 침대 따로 쓰지 않냐"고 반응했다.

이에 박민정은 "우찬이를 가졌을 때도 오빠 몰래 검사를 받았다. 혹시 모르니까. 다녀왔다. 검사 결과에 난소 나이가 30세로 나왔다. 임신 가능확률도 평균 이상"이라고 밝혔고, "소띠 아이를 낳으면 닭띠인 나랑 잘 맞는다더라. 둘째는 딸을 갖고 싶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딸을 낳으려면 남편을 지치게 해야한다더라"라며 조현재를 운동시켰고, 조현재는 아들을 업고 계단 등반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노사연과 이무송은 졸혼을 언급했다. 이무송은 노사연과 자꾸 싸운다며 "싸우기가 버겁다. '내가 누구지? 내가 왜 이러고 있지? 결혼 전 내 모습은 이게 아니었는데'라는 생각에 그 패배감이 우울하다"고 토로했다.

노사연 역시 인순이 이성미 신형원에게 "처음으로 따로 살기 해봤다. 이무송이 졸혼을 얘기하더라. 너무 놀랬다. 위기의 시그널이 아닐까 싶어 잠시 떨어져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고 "맨날 너무 싸운다. 1일 1싸움이다. 싸움을 안 하면 잠을 못 잔다"고 전했다.

또한 이무송은 지상렬에게 "아내를 보면서 늘 죄책감을 느낀다. 그분이 나를 안 만났으면 10살 이상의 나이 지긋한 남자분을 만나서 더 사랑받고 살았을 텐데 연하인 나를 만나서 고생한다. 나는 노사연은 끝까지 여자로 보고 싶다. 그런데 짜증 나는 건 집사람이 나보다 더 번다. 자존심이 다친다. 나는 노사연한테 계속 빈곤층이 되는 거야"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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