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댄 스트레일리(왼쪽)와 딕슨 마차도. ⓒ딕슨 마차도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KBO리그 외국인선수들의 취업비자 발급이 일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 자이언츠 소속 외국인선수들은 문제없이 입국하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19일 “딕슨 마차도는 18일 입국해 현재 자가격리를 소화하고 있고, 댄 스트레일리는 19일 오후 들어온다. 그리고 앤더슨 프랑코도 20일 입국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현재 KBO리그 10개 구단은 대부분 외국인선수 영입을 마쳤다. 키움 히어로즈만 외국인타자 선발을 완료하지 못했다.

롯데의 경우 지난해 활약했던 외국인투수 스트레일리 그리고 외국인타자 마차도와 일찌감치 재계약을 맺었고, 마이너리그 통산 45승 59패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한 프랑코를 새로 데려왔다.

그런데 스프링캠프 개막을 앞두고 문제가 생겼다. 코로나19로 미국을 비롯한 중남미 주요 국가에서 취업비자 발급이 늦어진 것이다. 지난해 KBO리그에서 뛰었던 선수들 중 일부 역시 같은 문제로 입국 시기를 재빨리 정하지 못했다.

롯데 관계자는 “다행히 스트레일리와 마차도, 프랑코는 취업비자 문제를 해결해 원래 일정대로 입국할 수 있게 됐다. 이들은 2주 자가격리를 마친 뒤 스프링캠프로 합류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1군과 2군 코칭스태프 개편을 완료한 롯데는 다음달 1일부터 사직구장과 김해 상동구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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