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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인천 신한은행의 김단비(31, 180cm)가 4년만의 라운드 MVP(최우수선수)에 올랐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19일 김단비가 기자단 투표에서 81표 중 45표를 획득해 2020-2021시즌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박지수는 36표로 MVP 투표 2위에 올랐다.

김단비가 라운드 MVP에 뽑힌 건 2016-2017시즌 3라운드 이후 4년만이다. 개인통산 7번째로 라운드 MVP에 호명됐다.

지난 4라운드에서 김단비는 5경기에 출전해 평균 38분 48초를 뛰며 21.4득점 8.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이 기간 어시스트 전체 공동 1위, 득점 2위를 달렸다. 16일 부산 BNK와 경기에선 이번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인 26점을 올리기도 했다. 신한은행도 김단비를 앞세워 4승 1패로 호성적을 기록했다.

한편 WKBL 심판부와 경기 운영 요원 투표로 뽑는 MIP(기량발전선수)는 33표 중 26표를 얻은 부천 하나원큐의 강유림(24, 175cm)이 차지했다. 개인 첫 MIP 선정이다.

강유림은 4라운드 5경기 평균 11.8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5일 청주 KB전에서는 커리어 하이인 17득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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