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솽(왼쪽)과 장헝. 출처ㅣ웨이보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중국 톱배우 정솽이 전 연인 장헝의 폭로로 대륙을 충격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장헝은 정솽이 자신과 비밀결혼 후 대리모로 두 아이를 낳았고, 두 대리모가 임신 중 이혼하게 되자 아이를 외면했다고 폭로했다.

장헝은 18일 자신의 웨이보에 "내가 미국으로 도망갔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미국에서 홀로 두 명의 어리고 무고한 생명을 돌보고 있고 이 아이들을 꼭 지킬 것"이라며 장문의 폭로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장헝은 두 아이와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했고,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장헝과 정솽은 2019년 미국에서 몰래 결혼 후 대리모 2명을 고용해 2019년 12월 아들, 2020년 1월 딸을 출산했다.

하지만 대리모가 임신 7개월 차 당시 두 사람은 갈라서게 됐고, 장헝이 공개한 녹취본에 따르면 정솽 부모가 아이들을 낙태하자고 말하며 키우지 못하겠다고 입양 보내자는 내용이 담기기도 했다.

결국 장헝은 홀로 두 아이를 키우게 됐고, 정솽과 이혼 소송 중 이를 폭로하게 된 이유는 "아이들과 함께 중국으로 오고 싶지만 엄마인 정솽이 동의해 주지 않고 모르쇠로 일관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태어난 두 아이는 미국 시민권자이기 때문에 비자가 만료된 장헝과 함께 중국으로 돌아가려면 엄마인 정솽의 협조가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장헝과 정솽은 2018년부터 공개 열애 했으나 결별 후 대출 문제로 인한 소송까지 진행 중인 상태다.

▲ 장헝이 공개한 두 아이 사진. 출처ㅣ장헝 웨이보

정솽은 한국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은 중국드라마 '미미일소흔경성'을 비롯해 배우 이종석과 촬영한 400억 규모 한중합작 대작 '비취연인'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톱배우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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