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인은 바로 너3' 김종민, 유재석(위부터). 온라인 제작발표회 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시즌3 김종민이 유재석을 무시한 사연을 털어놨다. 

김종민이 19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범인은 바로 너' 시즌3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유재석과 추리력이 별반 다르지 않다"라고 했다.

'범인은 바로 너' 시즌3은 추리도 예능도 진심이었던 허당 탐정단이 완전체로 다시 뭉쳐 한층 더 거대해진 음모의 종착지로 달려가며 벌어지는 생고생 버라이어티다. 앞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유재석, 이승기, 이광수, 박민영, 김종민, 세훈, 김세정이 허당 탐정단으로 활약한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출연진과 조효진 PD가 각자 화상으로 참석해 진행됐다. 멤버들은 떨어진 상황에서도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2018년 시즌1으로 시작한 '범인은 바로 너'는 넷플릭스가 처음 선보이는 오리지널 한국 예능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2019년 11월 시즌2가 방영됐고, 1년 2개월 만에 시즌3으로 돌아오게 됐다.

더 단단해진 탐정단의 '케미'도 엿볼 수 있다. 세정은 "동료들이 커피차 등 응원을 보내주셔서 힘이 됐다"며 "거의 다 보내주셨다. 선물, 연락, 응원을 다 보내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승기도 "프로그램 아니면 이런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고 했고, 박민영은 "제 유일한 예능이다. 첫 시작을 조효진 PD 유혹에 이끌려 하게 됐는데, 게스트로 잘 안나왔던 예능을 고정으로 할 수 있어 놀랍다. 팀이 좋아서 이들을 믿고 가서 자연스럽게 갔다. 뿌듯하기도 하다. 이렇게 좋은 사람들은 잘 못 만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세훈 역시 첫 예능이다. 세훈은 "예능의 무서움이 없지 않아 있었다. 훌륭한 멤버들을 통해 예능이라는 것을 한발 더 다가간 계기를 만들어준 것 같다. 예전에 장난삼아 제 예능이 '범인은 바로 너'는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말할 정도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세훈과 세정의 남다른 예능감을 예고한 유재석은 "너무 아쉬운 것이 합이 너무 잘 맞는데 헤어지는 것이 아쉽다. 나중에라도 만나서 뭔가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다 친하다. 그런데 김종민이 저를 무시해서 당황스러운 적이 있었다"며 "김종민이 간혹 저의 추리력을 우숩게 본다"고 했다. 그러자 이승기가 "재석이형이 제대로 푸는 것을 보지는 못했다"고 거들자, 이광수가 "사실 김종민만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저희 전부 다 무시한다"고 했다. 이어 세정은 "무시는 다 같이 했는데, 김종민의 무시가 기분 나쁘셨던 것 같다"고 정리했고, 박민영까지 "처음에는 재석오빠가 믿음 갔는데, 점점 재석오빠를 안 보게 되더라"고 덧붙였다. 

김종민은 "재석이형과 저와 별반 다르지 않더라"며 웃었다. 유재석은 "온라인으로 진행돼 답답하다. 옆에 있었으면 종민이 멱살 잡았다. 한가지 또 뿌듯한 것이 민영이 입담 기가 막힌다. 아주 재밌었다"고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범인은 바로 너' 시즌3은 오는 22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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