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르셀 자비처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미드필더 보강에 성공할 수 있을까.

19일(한국 시간) 축구 전문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팟캐스트에서 라이프치히의 미드필더 마르셀 자비처(26)를 언급했다.

그는 "라이프치히는 1월에 최고의 선수를 잃는 걸 원하지 않는다. 여름이 되면 양측이 결론을 내릴 것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현재 구단은 올여름에 자비처 상황에 대해 논의할 준비가 되었다. 토트넘이 관심이 있는 건 사실이다. 재능이 있고, 그는 파이터다. 주제 무리뉴 감독에게 안성맞춤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이 자비처 영입에 관심은 있는 건 분명해 보인다. 대신 1월 이적 시장이 아닌 시즌이 끝난 뒤 여름에 영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자비처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그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필요한 선수다"라며 "정말 다재다능하다. 수비 포지션부터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뛸 수 있다. 그의 득점력과 코로스 능력은 데이비드 베컴에 비교될 정도다"라고 분석했다. 자비처는 올 시즌 19경기서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중원 보강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무리뉴 감독은 중원을 강화하고 싶어 한다"며 "토트넘에서 주요 득점원은 손흥민과 케인이다. 미드필더에서 골을 넣어줄 선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자비처의 이적 가능성도 현재 높은 상황이다. 토크스포츠 이적 전문가 알렉스 크룩은 "자비처가 라이프치히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확실히 자비처는 새 팀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자비처는 라이프치히와 오는 2022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다. 자비처가 재계약을 거절하면서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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