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FC가 김대원, 안경찬, 허강준 세 명의 신인을 영입했다. ⓒ강원FC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강원FC에 두 명의 김대원이 뛴다.

강원은 최근 대구FC에서 재간둥이 공격수 김대원(24)을 영입했다. K리그 102경기에서 11골 12도움을 기록하며 대구 돌풍의 중심에 섰던 공격수다.

20일에는 김대원의 뒤를 이를 동명이인인 작은 김대원도 강원 유니폼을 입었다. 미드필더로 뛰는 김대원(22)은 성균관대학교 재학 중으로 2019년 전국대학춘계연맹전에서 전경기 출전,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연령대 대표팀에 차출된 중앙 미드필더인 김대원은 같은 포지션의 한국영을 롤모델로 꼽았다. 김대원은 "신인 중에 가장 빨리 데뷔전을 치르고 싶다. 많은 경기를 뛰어서 팬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라고 말했다.

공격수 안경찬(23)도 강원읩 부름을 받았다. 2019년 전국대학추계연맹전에 전경기에 출전해 결승전에서는 골을 넣었다. 20199년 광주권역 대학(U) 리그에서 14골로 득점 1위에 올랐다.

안경찬은 "대학교를 졸업하고 입단했다. 형들과 경쟁해야 하는 점에서 부담감이 크다. 그 경쟁에서 이겨 경기장에서 실력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중앙 수비수 허강준(19)은 대전 유성생명과학고를 졸업하고 바로 프로에 왔다. 2019년 금석배 전국고등학생축구대회 결승전에서 헤더골로 우승을 이끌었고 2020년 대회 2년 연속 우승에도 공헌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제보> elephant37@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