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호. 제공| 지큐코리아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이민호가 새 드라마 '파친코' 출연을 위해 오디션을 본 사연을 공개했다.

이민호는 매거진 지큐 코리아와 인터뷰에서 "'파친코'에 출연하기 위해 '꽃보다 남자' 이후 12년 만에 오디션을 봤다"고 했다. 

'파친코'는 애플티비플러스가 제작하는 오리지널 시리즈로, 이민호는 미국 프로덕션의 제안을 받아 대본을 검토한 후 오디션을 거쳐 작품에 최종 합류하게 됐다. 

이민호는 의례적인 오디션이 아니었는지, 당연히 붙는 결과를 예상한 건 아니었는지 묻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 십 몇 년 만에 오디션을 본 건데 그때와 상황이 바뀌어 있는 셈이다. 만약 오디션에서 떨어진다면 이게 웬 창피인가. 본 이상 이건 붙어야 한다 생각했다"며 "아주 치열하게 준비하게 됐다. '잘 해야지' 그런 강박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12년 만에 오디션에 도전했다는 이민호는 "굉장히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그런데 붙어서 정말 행복했다"고 했다. 

'꽃보다 남자', '상속자들', '더 킹' 등 백마 탄 왕자를 그린 여러 작품들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 왔던 이민호는 "백마 탄 왕자가 내 대표 이미지면 백마 탄 황제 역할로 끝까지 가야 하는 거다. 정저을 찍고 그 이미지는 이제 그만. '더 킹'으로 이제 그 이미지는 끝났다고 생각했고, 그 뒤에는 변화를 생각하고 있었다"고 진지하게 밝혔다.

이어 "그런 와중에 '파친코'를 만났고, 그 생각이 강해져 '이민호 필름'도 시작하게 됐다"고 이민호로 새롭게 도모하고 있는 길을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