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소원. TV조선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배우 함소원이 이마 성형 의혹에 황급히 해명했다. 앞서 그는 코 성형 수술은 했다고 솔직하게 말한 바 있다.

함소원은 19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유달리 볼록하게 보이는 이마에 대해 성형 의혹이 불거지자, 오일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이라며 해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함소원은 남다른 '올백' 스타일링으로 스튜디오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머리를 바짝 묶어 올려, 그의 볼록한 이마가 더 볼록해 보여 출연진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이다.

장영란은 함소원을 보고 "이 언니는 누구야?"라고 물었고, 이휘재 역시 "이마로 헤딩을 한 1000번은 한 거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박명수가 "이마에 뭘 또 넣었느냐"며 이마 성형 의혹을 제기했다.

때아닌 성형 의혹에 함소원은 당황스러워하며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그는 "오늘 홈쇼핑 일정이 있었는데 오일을 많이 발라서 그렇다"고 황급히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함소원의 해명에 장영란은 "홈쇼핑 일정 때문에 오늘 녹화가 늦게 들어간 것이냐"고 말했고, 박명수는 "그렇게 말하면 함소원이 또 욕을 먹는다. 오늘은 좋은 이야기를 하자"고 이를 말려 더 큰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함소원의 이마 성형 의혹은 큰 화제를 모았다. 그도 그럴 것이, 함소원을 둘러싼 성형 의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가 한창 중국 활동에 매진하다 오랜만에 국내에 복귀했을 때도 달라보이는 외모로 성형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함소원은 당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살이 쪄서 얼굴이 부은 걸 가지고 보톡스를 맞았다 등 말들이 많더라"며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가면 자연스레 살도 빠질 것이고 그런 오해도 금방 없어질 거라 생각한다"고 웃으며 성형설을 일축했다.

그러나 지난해 '아내의 맛'에서는 코 수술을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관심을 받았다. 함소원은 시어머니와 장갑차 드라이브 체험 중, 헬멧에 코를 부딪혀 걱정했다. 해당 장면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함소원은 "제가 휜 코 성형을 했다. 혹시나 코가 다시 휘었을까 봐 남편에게 물어본 것이다"고 고백했다.

또 중국 시어머니와 성형외과를 찾은 에피소드에서는 직접 "나는 관상 때문에 수술했다"며 "돈 많은 이들의 얼굴을 보고 조사해서 수술한 것"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휜 코는 인생 굴곡이 많다"는 함소원은 "원래 코가 휘었었는데 바로 세웠다. 성형수술 이후 인생도 폈다"고 경험담을 전했다.

▲ 함소원. TV조선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1997년 미스코리아 태평양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함소원은 드라마 '좋아좋아', 영화 '색즉시공'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00년대부터는 중국으로 영역을 넓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당시 활동 중 만난 진화와 2018년 국적과 18세 나이 차를 뛰어넘고, 결혼했다. 그해 딸 혜정을 품에 안아, 가족 일상을 꾸준히 공개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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