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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C 시절 회상한 하든 "그때는 어렸다, 지금은 농구에 눈 떠"

네이버구독_201006 맹봉주 기자 mbj@spotvnews.co.kr 2021년 01월 20일 수요일

▲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시절의 케빈 듀란트와 제임스 하든(왼쪽부터). 지금과 비교해 앳된 모습이 인상적이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예전과 다르다."

제임스 하든과 케빈 듀란트가 뭉쳤다.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브루클린 네츠가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하든을 영입한 것이다.

두 선수가 한 팀에서 뛰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후폭풍이 일었다. 그도 그럴 것이 하든은 2017-18시즌부터 3년 연속 득점왕이었고 듀란트는 2009년부터 총 4차례 득점왕에 오른 리그 최고 공격수다.

이 둘은 손발 맞출 시간 없이도 곧바로 환상적인 팀워크를 자랑했다. 하든이 브루클린 합류 후 듀란트와 합작한 점수만 138점이다. 브루클린은 하든과 듀란트가 같이 뛴 2경기를 모두 이겼다.

하든은 듀란트가 낯설지 않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서 같이 뛰었기 때문이다. 당시 하든을 비롯해 듀란트, 러셀 웨스트브룩, 서지 이바카 등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던 오클라호마시티는 파이널에도 오르는 등 서부 콘퍼런스 강호로 입지를 굳히는 중이었다.

하지만 2011-12시즌 이후 주축 선수들이 뿔뿔이 흩어졌다. 스몰마켓인 오클라호마시티는 높아진 선수들의 연봉을 감당하기 힘들었다. 결국 웨스트브룩, 듀란트, 이바카를 지키기로 하고 하든은 휴스턴 로케츠로 트레이드하는 선택을 내린다. 듀란트는 2015-16시즌이 끝나고 우승을 원한다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이적했다.

▲ 시간이 지나 듀란트와 하든은 브루클린 네츠에서 또 만났다.
돌고 돌아 다시 만났다. 두 선수는 오클라호마시티 시절 이루지 못한 우승의 꿈을 재차 노린다.

하든은 19일 미국 현지에서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시절 우리는 어렸다. 지금은 어른이다. 각자가 뭘 원하는지 안다. 이제 농구라는 게임을 정말 잘 알고 있다. 하루 종일 뛰어다니며 슛 쏘고 덩크슛을 내리 찍고 싶어 하던 젊은이가 아니다"며 "난 듀란트도 잘 알고 있다. 그는 내가 농구하면서 본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브루클린은 21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맞붙는다. 이 경기엔 카이리 어빙도 뛸 예정이다. 하든-듀란트-어빙의 빅3가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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