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콜로 바렐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과 리버풀이 동시에 눈독을 들이는 재능이 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20일(한국 시간) "토트넘과 리버풀은 스티븐 제라드와 비교되는 니콜로 바렐라(23, 인터 밀란)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라고 밝혔다.

'풋볼 런던'은 "바렐라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지난 2년간 견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라며 "그는 중앙 미드필더지만 앞으로 나아가서 뛸 수 있다. 만약 델레 알리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난다면 바렐라가 대체 선수로 토트넘에 합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바렐라는 2019-20시즌 임대를 통해 인터 밀란에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 총 41경기서 4골 8도움을 기록한 그는 올 시즌 25경기서 2골 8도움으로 더 나은 경기력을 자랑 중이다. 특히 올 시즌 세리에A 18경기 중 15경기 동안 선발로 나서면서 그의 영향력을 증명하고 있다.

미드필더로서 뛰어난 패스와 탄탄한 수비, 뛰어난 활동량이 가장 큰 장점으로 평가받는다. 뛰어난 킥을 통해 안정감 있는 패스와 슈팅 능력도 선보일 수 있다. 박스 투 박스형 미드필더로서 레전드인 제라드와 비교되는 이유다.

그의 계약은 2024년 6월에 끝난다. 유망주인 그를 데려오기 위해 상당한 금액의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 그가 팀을 옮길 당시 4900만 유로(약 650억 원)의 이적료가 발생했다.

한편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바렐라는 인터 밀란의 레전드가 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인터 밀란의 레전드인 하비에르 사네티, 지아친토 파케티처럼 되고 싶다"라며 "어렸을 때 데얀 스탄코비치의 플레이를 보고 자랐다. 가장 존경하는 선수다"며 팀에 오래 남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그동안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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