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 KBS2 '땅만 빌리지'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그리가 아빠 김구라 여자친구에 대한 호칭을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KBS2 '땅만빌리지'에서 그리는 "아빠 여자친구에게 누나라고 부른다"고 했다.

그리는 아빠 김구라와 단둘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아빠의 코에서 삐져나온 코털을 발견하고 지적했다. 김구라는 황급히 거울을 보며 코털을 뽑았다.

그런데 유난히 긴 코털이 나오자, 그리는 깜짝 놀라워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여자친구에게 코털 사진을 전송, 눈길을 끌었다. 그리는 "그게 또 자랑이라고 누나에게 찍어서 보내시더라"고 말했다.

그리가 말하는 '누나'는 아빠 김구라의 여자친구였다. 그리는 "아빠의 여자 친구를 누나라고 부르는 것이 편하다"며 "동안이시고 너무 예쁘시다"고 했다.

반면, 김구라는 방송에서 자신의 여자친구를 '그분'이라고 표현했다. 김구라는 "평소에는 그분이 코털을 정리해주기도 하는데, 코털이 하도 길어서 사진을 찍어 보냈다"고 밝혔다.

2015년 8월 전처와 협의이혼한 김구라는 2018년 5월 MBC '라디오스타'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차은우의 "여자 친구와 통화하시더라"고 폭로로 열애 사실이 밝혀졌다. 이후 재혼에 대한 생각을 간접적으로 언급해온 김구라는 그리와 여자친구가 잘 지낸다고도 전한 바 있다.

그리는 지난해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도 김구라 여자친구를 만나봤다며 "아버지를 많이 챙겨주시는 분을 만나길 바랐다. 아무래도 많이 바쁘시니까"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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