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델레 알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델레 알리(토트넘)는 팀을 꼭 떠나고 싶어 한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7일(이하 한국 시간)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명단에 포함되지 못한 알리는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 한다. 또한 파리 생제르맹 임대를 압박하고 있다. 물론 토트넘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파리 생제르맹도 포기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알리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에는 토트넘을 넘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스타로 활약했지만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는 벤치를 지키는 선수가 됐다. 무리뉴 감독은 부임 초반 알리를 기용했지만 지금은 알리를 외면하고 있다. 이제는 명단에도 들어가기 어려운 상황이다. 올 시즌 총 12경기서 2골 2도움에 그치고 있다.

많은 구단들이 알리에게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포체티노 감독이 부임한 파리 생제르맹은 지난 여름부터 계속해서 알리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그때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이를 거절하고 있다. 이번 겨울에도 레비 회장은 알리의 이적을 희망하지 않으며 그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

21일 '90min'에 의하면 알리가 이적하고 싶다는 뜻을 레비 회장에서 전달했다고 한다. 

이 매체는 "알리가 레비 회장에게 1월 이적 시장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하는 걸 막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임대 이적을 바라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거래가 성사되길 바라지만 옵션에 대한 세부 사항을 논의하면서 협상에 어려움이 생겼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레비 회장은 알리가 완전 이적으로 떠나는 걸 바라지 않는다. 레비 회장은 알리가 세계 최고 중 하나로 꽃피울 잠재력을 갖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토트넘 측의 조건은 알리의 6개월 임대 이적이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과 달리 파리 생제르맹은 18개월 이상 장기 계약을 선호한다. 2022년 여름 알리의 재계약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며 영입 의지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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