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전지훈련 첫 연습경기에서 포항스틸러스를 3-1로 꺾은 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이 제주 전지훈련 첫 연습경기를 승리로 가져갔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은 22일 제주 강창학공원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연습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오세훈(김천상무), 이동률(제주유나이티드), 송민규(포항스틸러스)가 1골씩 넣었다. 이번 연습 경기는 전·후반 각 50분씩 진행됐으며 VAR도 실시됐다.

올림픽대표팀은 전반 10분 우측 프리킥 상황에서 이상헌이 올린 크로스를 오세훈이 머리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18분에는 포항 이광준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35분 페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이동률이 득점을 기록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종료 직전인 후반 47분에는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올린 조영욱의 크로스를 송민규가 득점으로 이었다.

도쿄올림픽을 준비 중인 올림픽대표팀은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강릉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으며, 1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주도에서 전지훈련을 이어간다. 제주도 전지훈련 기간 동안 K리그 팀과 총 네 차례 연습경기를 치러 전력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 출전 선수

전반 – 안준수, 김태환, 김재우, 이정문, 이유현, 이수빈, 이상헌, 정승원, 전세진, 오세훈, 엄원상

후반 - 안찬기, 강윤성, 장민규, 김재우, 김강산, 김동현, 김진규, 박태준, 송민규, 조영욱, 이동률 (*김재우를 제외하고 하프타임에 전원 교체됐으며 김재우는 후반 35분 정태욱과 교체 아웃)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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