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곽혜미 기자] KIA 외국인 투수 브룩스가 가족과 함께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2020시즌 11승 4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하며 KIA의 마운드를 완벽히 지켜줬던 브룩스는 지난 9월 가족들이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정규 리그가 끝나기도 전에 미국으로 급히 향했다. 

KIA 선수단은 브룩스 가족의 비보를 접하고 그의 아픔을 멀리서나마 함께했다. 브룩스의 아들인 웨스틴은 왼쪽 눈을 크게 다쳐 의안 수술을 받았다. KIA 선수들은 경기에서 득점을 할 때 웨스틴의 쾌유를 기원하는 W 세리머니를 했고 이 밖에도 모자와 보호 장비에 'All is well' 문구를 적어 브룩스 가족의 건강을 빌었다. 

KIA 구단의 따뜻한 사랑을 느낀 브룩스. 브룩스는 메이저리그 복귀도 가능했지만 KIA와 재계약을 하며 가족 같은 동료들을 다시 만나게 됐다. 

입국장을 빠져나온 브룩스 가족. 긴 비행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브룩스 가족은 취재진을 향해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건강해진 모습을 보인 아들 웨스틴은 K-하트를 보여주기도 했다. 

브룩스 가족은 전남 담양으로 이동해 KIA에서 마련해준 펜션에서 2주 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입국장 빠져나오는 브룩스 

건강한 모습 보인 아들 웨스틴, 캐리어에 귀엽게 앉아 

코로나 사전 검사를 마친 브룩스 가족

아들 웨스틴, '건강해져 돌아왔어요!' 

브룩스 가족, 어마어마한 짐과 함께 

아내와 귀여운 딸 먼로 

브룩스 가족, 하트 뿅뿅!

브룩스와 웨스틴, 'KIA 팬들 사랑해요~'

딸 먼로도 사랑스럽게 손을 흔들며 

딸 먼로, '너무 귀여워!'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곽혜미 기자

제보> khm@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