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방송된 '사랑의 콜센타'. 제공|TV조선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사랑의 콜센타’ 톱6 임영웅-영탁-이찬원-정동원-장민호-김희재와 여왕벌6 진미령-문희옥-이은하-김혜연-윙크-윤수현이 굴 뚝뚝 ‘자양 강장제’ 무대들로 눈과 귀 호강을 선사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39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6.5%로 금요일 예능 1위를 수성했다. 또한 분당 최고 시청률 17.6%까지 치솟으며 변함없는 ‘트롯 신화’를 써 내려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톱6와 여왕6가 꿀보이스가 뚝뚝 떨어지는 무대들로 쉴 틈 없는 흥 폭풍을 일으켰다.

톱6는 여왕벌들을 맞이하기 위해 각각 꽃으로 변신해 여왕벌들이 등장할 때마다 역대급 리액션을 쏟아냈다. 이에 보답하듯 여왕벌6는 자신들의 히트곡으로 흥을 불러일으키면서 대결에 불을 지폈다. 1라운드에서는 이찬원과 윤수현이 각 팀의 열렬한 응원 속에 출격했다. 이찬원은 ‘첫정’을 선곡, 시작부터 속이 뻥 뚫리는 가창과 특유의 ‘찬또꺾기’를 선보이며 100점을 받았고, ‘개나리 처녀’로 간드러진 뽕을 선사한 윤수현은 92점을 얻어 이찬원이 첫 승을 가져갔다.

2라운드에서는 정동원과 쌍둥이 듀오 윙크가 맞붙었다. 마치 한 사람인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목소리와 찰떡 화음으로 ‘안동역에서’를 부른 윙크는 95점을 기록했고, 두 명을 상대해야 했던 정동원은 ‘걷다 보면’으로 짙은 순수 감성을 뿜어냈지만 93점으로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었다. 다음은 김희재, 이은하가 각자의 비장의 무기인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 ‘화려한 싱글’로 대결을 펼쳤고 100점과 91점으로 김희재가 승리를 거뒀다.

4라운드는 영탁과 문희옥이 ‘세기의 감성 대결’을 벌였다. 영탁은 ‘꽃길’을 선곡, 원곡자 윤수현 앞에서 “영탁이 불렀어도 히트했을 것”이라는 극찬과 함께 91점을 받았지만, 정통 트롯의 진수 ‘목포의 눈물’을 진한 꿀 농도로 열창한 문희옥이 95점을 차지하면서 아쉽게 패배했다. 톱6, 여왕벌6가 2대 2로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유닛 대결’ 점수 뒤집기 찬스에서 ‘미스터트롯’ 진선미 임영웅-영탁-이찬원이 크로스해 장민호의 ‘사랑해 누나’로 스튜디오와 안방극장 누나들의 마음을 초토화시키며 100점을 받았다. 윙크와 윤수현의 유닛 ‘윙크윤’은 ‘따르릉’으로 흥을 폭발시켰지만 93점을 받았고, 톱6가 ‘승점 +1점’ 어드밴티지를 뽑으면서 승점 3점으로 앞서 나갔다.

다음 라운드는 임영웅과 진미령의 빅매치가 성사됐고 임영웅의 후공 선택에 더욱더 승부에 날을 세운 진미령은 ‘봄날은 간다’로 절절함을 분출, 96점을 기록했다. 조용필의 ‘걷고 싶다’를 선곡, ‘감성 장인’의 진가를 아낌없이 발휘한 임영웅은 92점을 받아 빅매치의 영광은 진미령이 안게 됐다. 마지막으로 팀의 승패가 걸린, 중요한 무대에 선 장민호, 김혜연은 각각 ‘울지마’, ‘님아’로 100점과 99점을 기록, 단 1점 차로 여왕벌6가 우승을 거머쥐면서 각본 없는 ‘꿀보이스 대결’을 마무리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안구와 고막을 꿀로 뒤덮는 스페셜 무대의 향연이 그려져 금요일 밤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임영웅과 진미령이 ‘미운 사랑’으로 또 한 번 레전드 급 무대를 탄생시켰고, 김희재, 김혜연은 미리 만나 연습까지 했을 만큼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 ‘토요일 밤에’를 듀엣으로 선보였다. 승부를 떠나 하나가 된 훈훈한 듀엣 무대들로 콜센타 스튜디오를 흥으로 뒤덮였다. 또한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는 여왕벌6를 위해 ‘헌정 메들리’를 준비 제대로 된 ‘흥잼꿀잼 무대’를 꾸몄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gyumm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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