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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가 맨유와 재계약 고민하는 이유…높아진 리그 우승 가능성

네이버구독_201006 맹봉주 기자 mbj@spotvnews.co.kr 2021년 01월 23일 토요일

▲ 폴 포그바.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상황이 바뀌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3일(한국 시간) "폴 포그바(28)는 맨유와 재계약 여부를 시즌 막판까지 늦출 예정이다. 맨유의 리그 우승이 가까워지면서 생각에 변화가 생겼다"고 보도했다.

당초 포그바와 맨유의 이별은 시간문제로 보였다. 맨유는 지난 2016년 유벤투스에게 8900만 파운드(약 1320억 원)를 주면서 포그바를 데려왔다.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높은 기대에 비하면 만족감은 낮았다. 포그바는 맨유 입단 후 크고 작은 부상으로 결장하는 경기가 잦았다. 지난해엔 코로나19 확진 판정도 받았다. 부상 외에도 팀 내 감독 및 동료들과 불화, 불성실한 태도 등 경기 외적인 이슈가 도마 위에 올랐다.

포그바는 에이전트를 통해 팀을 떠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맨유에서 포그바는 불행하다.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뛸 수 없기 때문이다. 분위기 전환을 위해 새로운 팀이 필요하다. 해결책은 포그바가 다른 팀으로 떠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벤투스가 포그바와 개인 협상을 하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맨유 역시 포그바 대체 선수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만능 미드필더 사울 니게스(26)에게 관심을 보이며 작별 준비에 들어갔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맨유가 경기를 치를수록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이다. 맨유는 현재 12승 4무 3패 승점 40점으로 리그 1위에 올라있다. 시즌 초반만 해도 부진한 경기력으로 비판 여론에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완벽한 반등이다.

포그바 역시 부활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양쪽 공격을 모두 소화하며 팀 상승세의 주역에 섰다. 최근 풀럼과의 리그 경기에선 왼발 감아 차기 슛으로 결승 득점 주인공이 됐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맨유는 다시 포그바와 재계약을 우선순위에 뒀다. 그동안 경기 외적인 문제가 컸을 뿐 실력 자체는 의심의 여지가 없기 때문이다.

포그바는 우승에 대한 동기부여가 생겼다. 높아진 집중력은 최근 활약의 비결이다. 포그바는 맨유와 계약이 2022년 6월이면 종료된다. 시즌 막판 맨유 순위가 최종 결정되면 재계약 여부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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