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논 맥클린과 최진수 ⓒKBL
[스포티비뉴스=잠실, 이민재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여유롭게 승리를 챙겼다.

현대모비스는 2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 서울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81-66으로 이겼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5연승을 질주하며 19승 13패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통산 700승째를 기록하면서 KBL 역대 단일 팀 최초 700승 대기록의 주인공이 되었다.

현대모비스가 42-37로 전반전 리드를 챙겼다. 숀 롱이 1쿼터에 3개의 파울로 벤치로 들어가면서 초반 출발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벤치 멤버가 나와 뛰어난 외곽슛과 활동량 많은 수비로 상대를 압박했다. 그 결과 벤치 득점에서 28-11로 크게 앞설 수 있었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에 점수 차이를 더 벌렸다. 삼성은 턴오버가 삼성보다 4개 더 많은 8개를 기록하면서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숀 롱이 8점을 기록하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4쿼터 양상도 비슷했다. 현대모비스가 점수 차이를 벌리면 삼성이 쫓아왔다. 그러나 간격이 좁혀지지 않았다. 삼성은 풀코트 프레스를 통해 마지막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수비를 성공해도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결국 삼성의 추격전을 실패로 끝났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장재석(14점), 숀 롱(13점), 함지훈(13점), 최진수(11점), 서명진(10점)이 활약했다. 벤치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벤치 득점 42-24로 크게 앞섰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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