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미나리'의 윤여정. 제공|판시네마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미나리' 윤여정의 수상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윤여정은 23일(현지시간) 열린 뉴멕시코 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24일 캔자스시티 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 또 다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미나리'로 미국에서 수상한 트로피만 16개에 이르렀다.

특히 뉴멕시코비평가협회상에서 '미나리'는 전체 출연진에게 주는 배우앙상블상의 주인공이 됐고, 작품상, 남우주연상(스티븐연), 음악상, 아역배우상(앨런김) 부문에서 2등상에 해당하는 '러너업'(Runner-up)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앞서 윤여정은 LA, 보스턴,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콜럼버스, 샌디에이고, 뮤직시티,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루이스, 디스커싱필름 비평가협회부터 미국 여성 영화기자협회와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 흑인비평가협회 등에서 총 14개의 여우조연상을 수상했고, 2관왕을 추가해 총 16관왕이 됐다.

재미교포 출신 정이삭(리 아이작 정) 감독이 연출한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영화. 다가오는 아카데미 시즌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미나리'는 특히 할머니 순자 역을 맡아 활약한 윤여정이 한국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연기상 후보에 오를지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아카데미에 앞선 골든글로브 후보 발표는 오는 2월 3일이며, 시상식은 2월 28일이다. 제93회 아카데미상의 후보 발표는 3월 15일이며, 시상식은 4월 25일이다. '미나리'는 오는 3월 한국 개봉을 앞뒀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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