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카이브K. 제공| S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1990년대를 대표하는 댄스곡이 새로운 옷을 입고 음악 팬들을 만난다.

SBS '전설의 무대-아카이브K'는 지난 24일 방송된 '문나이트의 춤꾼들' 편에서 공개된 음원을 25일 정오 발표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춤꾼들의 출발점이었던 이태원 문나이트를 재조명했다. 문나이트는 1990년대 미군 부대 근처 이태원동에 있던 클럽으로, 양현석, 고(故) 듀스 김성재, 클론 강원래, 철이와 미애의 미애, 룰라 채리나 등 수많은 대한민국의 춤꾼들을 배출해낸 곳이기도 하다. 

또한 문나이트 출신 가수들은 그곳을 한국 블랙뮤직의 메카이자 한국 힙합과 댄스 역사에 빠질 수 없는 곳으로 추억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국 블랙뮤직의 선구자라 불리는 듀스의 이현도가 깜짝 등장, 채리나 등 가수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25일 정오에는 현진영의 '슬픈 마네킹', 클론의 '쿵따리 샤바라', 룰라의 '날개잃은 천사', 듀스의 '고! 고! 고!'가 새로운 버전의 음원으로 공개된다.

현진영은 30년 만에 다시 부르는 히트곡 '슬픈 마네킹'을 녹슬지 않은 가창력으로 소화한다. 또한 클론은 현재까지 대한민국의 여름을 불태우는 '쿵따리 샤바라'를 2021년 버전으로 공개한다. 대한민국에 신드롬을 불러 일으킨 룰라의 '날개잃은 천사' 역시 음악 팬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며, UV가 다시 부르고 원곡에서도 보컬 피처링한 H2O의 김준원이 참여한 새로운 버전의 듀스 '고! 고! 고!'에 대한 기대도 커진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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