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희 윤승열. 출처ㅣ김영희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개그맨 김영희가 결혼식을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김영희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가 꿈같이 지나갔다"며 "정신을 차려보니 죄송한 마음이 너무 크다. 행여나 밥을 못 드시는 분들을 위해 답례품도 준비해뒀는데 답례품도 너무 부족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러 오셔서 너무 감사했고 죄송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원 제한으로 홀의 돔을 닫고 진행하다보니 식 못보시고 불 꺼진 복도에서 축하해주던 분들도 죄송하고 감사하다. 제 얼굴도, 식도 못 보고 가신 분들이 너무 많았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김영희는 "저보다 더 많이 울던 지인, 친구들 보니 너무 먹먹했다. 사회 봐주신 영진선배, 상훈오빠, 축시해준 혜선, 소라, 하나, 정혜. 축가 해주러 온 다해, 호영오빠, 슬리피도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잘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영희는 전 프로야구선수 윤승열과 23일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들은 10살 나이 차의 연상연하 커플로, 교제 5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결혼식을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2009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영희는 KBS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하며 성장했고, 최근에는 유튜버로도 활약 중이다. 성인영화감독 데뷔를 준비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북일고를 졸업한 후 2011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해 9년간 활약한 윤승열은 2019년 은퇴 이후 현재 지도자 과정을 밟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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