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찬성. 제공| SBS 플러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오르테가와 경기 뒷이야기를 전했다.

정찬성은 25일 방송되는 SBS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해 오르테가에게 패배한 후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었다고 밝혔다. 

정찬성은 지난해 10월 타이틀 매치를 향한 마지막 관문인 오르테가와 경기에서 판정패했다. 머리에 타격을 입은 정찬성은 "경기 2, 3, 4라운드의 기억이 없다"며 블랙아웃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극심한 부담감에 경기 직전 이틀 동안 1시간 반밖에 못 잤다는 그는 한국으로 돌아와 처음 찾은 사람이 심리학 교수였다고도 밝혔다. 

"패배 후 커리어가 끝난 것 같은 마음에 힘들었다"는 그는 폭식을 하며 한 달 만에 20kg가 쪘다는 뒷이야기도 전했다. 정찬성의 고백에 강호동은 "천하장사인 나도 못 해 본 경험"이라며 선수 시절 자신의 밥심이 돼 준 추억의 음식을 대접해 정찬성의 허기진 마음을 위로했다. 

또 정찬성은 7초 만에 KO승을 거둔 마크 호미닉전을 언급하며 받은 보너스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는 '개그맨 파이터' 윤형빈이 깜짝 등장, 정찬성을 향한 팬심을 고백한다. 그는 정찬성과 함께한 스파링 훈련을 떠올리며 "정찬성은 악마다"라고 폭로해 궁금증을 높인다.

'강호동의 밥심'은 25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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