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봉련(왼쪽), 김의성. 출처ㅣ씨제스엔터테인먼트, 김의성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오는 27일 개봉하는 영화 '세자매'에 배우 이봉련과 김의성이 특별 출연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겨 눈길을 끈다.

'세자매'(감독 이승원)는 겉으로는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 가식덩어리, 소심덩어리, 골칫덩어리인 세 자매가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의 매듭을 풀며 폭발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문소리(미연), 김선영(희숙), 장윤주(미옥)가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세 자매로 호흡을 맞췄다.

이번 작품에서 이봉련과 김의성은 각각 슈퍼 주인 아주머니와 희숙의 남편으로 등장해 특별출연 크레딧에 이름을 올랐다. 각각 한 신에만 등장하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극에 묵직한 에너지를 남긴다. 이봉련은 자연스럽게 신에 스며드는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았고, 김의성은 특유의 분노 유발 이미지를 덧칠한듯한 캐릭터로 이들 부부의 전사를 궁금하게 만들면서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이같은 캐스팅에 이승원 감독은 스포티비뉴스에 "연기 잘하는 배우들과 함께 작업하는 걸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극 속에서 한 신만 나오는 작은 역할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관객들 뇌리에 강하게 남는 장면을 만들고 싶은 신이라 더욱 연기 잘하는 배우 분들에게 특별 출연을 부탁드렸다"고 밝혔다.

세자매의 삶을 밀도 높은 감수성으로 그려낸 영화 '세자매'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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