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KBS2 '비밀의 남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비밀의 남자' 끝판왕 악녀 이채영이 꼽은 악행 톱3은?

KBS2 저녁 일일 드라마 ‘비밀의 남자’(극본 이정대, 연출 신창석)의 이채영이 매 회 상상도 못한 악행들로 시청자들을 기함하게 만들며 ‘악행의 끝판왕’으로 완벽히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에 손에 꼽을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악행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이채영이 직접 ‘비밀의 남자’의 악행 워스트 3을 꼽아 눈길을 끈다.

그가 첫 번째로 꼽은 악행은 그 악행의 시작, 최준석(이루) 이태풍(강은탁)에게 접근한 초반부.

극 초반 좋은 집안의 남자와 결혼해 자신의 신분을 세탁하려는 유라(이채영)의 이기적인 성격과 성공을 위해 물 불 가리지 않는 캐릭터가 잘 드러난 장면으로 악행의 시작을 알렸다.

이채영은 "나쁜 마음을 가지고 준석과 태풍에게 접근한 장면이 떠올랐다. 신분 세탁을 위해 금수저인 줄 알았던 준석에게 접근해 아이를 임신하고, 이후 태풍에게 접근해 태풍의 아이라고 위장하는 장면이 너무 나쁘게 느껴졌다”라고 밝혔다.

이채영이 꼽은 두 번째 악행은 나영의 어머니 앞에서 나영(윤다영)의 뺨을 때린 장면이었다. 줄곧 흙수저 출신의 유라를 무시하던 나영이 제대로 당한 모습이기도한 이 장면은 유라의 복수심 강한 성미가 완벽히 드러나며 안방극장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이채영은 "나영의 어머니 앞에서 나영의 뺨을 계속해서 때리던 장면이 기억난다. 아나운서 연습 시절부터 나영에게 약이 오를 만큼 오른 유라가 어느 정도 위치에 올랐다고 생각하자 그 동안 자신을 무시하던 나영에게 복수하던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이채영은 그리고 동생인 유정(엄현경)을 납치한 장면을 마지막으로 꼽았다. 죽은 아들 민우도, 동생 유정도 그 누구를 가족이라 생각하지 않는 유라의 악한 행동이 담긴 장면은 시청자들을 분노하게 만든 바 있다.

이채영은 “민우의 유전자 검사를 막기 위해 민우의 지문이 묻은 유품들을 뺏으려 유정을 납치한 장면이다. 자신의 거짓된 행동들을 감추기 위해 동생까지 납치하는 모습을 마지막 악행으로 꼽아봤다”라고 귀띔했다.

이채영은 이렇게 회가 거듭될수록 상상을 초월하는 악행들로 극에 긴장감은 물론 시청률까지 완벽히 끌어올리고 있다. '비밀의 남자'는 매주 평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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