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링 홀란드.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PSG(파리생제르맹)도 엘링 홀란드(21) 영입전에 뛰어든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5일(한국 시간) "킬리안 음바페가 PSG에서 매우 행복하다는 의사를 밝혔다. 네이마르에 이어 음바페 잔류를 자신하는 PSG는 도르트문트의 21살 공격수 홀란드를 노릴 것이다. 홀란드는 PSG 외에도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겨울 PSG는 외부 보강보다 기존 전력 지키기에 더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팀을 떠받치는 두 에이스인 네이마르, 음바페와 재계약이 우선이었다.

네이마르와 음바페 모두 2022년이면 계약이 끝난다. PSG는 먼저 네이마르와 재계약 논의를 거쳤다. 아직 연장 계약 체결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협상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양측 모두 잔류에 무게를 두고 얘기를 나누고 있다.

관건은 음바페다. 네이마르와 달리 음바페는 재계약을 확신할 수 없었다. 지난 여름 음바페는 PSG의 연장 계약안을 한 차례 거절한 바 있다. 무엇보다 경쟁자가 강력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꾸준히 음바페 영입에 관심을 보이며 PSG의 애간장을 타게 했다.

하지만 그동안 PSG와 연장 계약에 침묵하던 음바페가 파리 생활에 만족한다는 의사를 나타내며 한시름 덜었다. 이에 PSG는 외부로 시선을 돌렸다. PSG가 점찍은 선수는 홀란드다.

홀란드는 잘츠부르크를 거쳐 현재 도르트문트까지 엄청난 득점력으로 유럽 축구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다. PSG말고도 여러 빅클럽들이 관심을 두고 있다. 잘츠부르크 시절부터 홀란드 영입에 열을 올린 맨유가 가장 적극적이다.

유럽 현지에선 도르트문트가 홀란드 이적료로 최소 제이든 산초 이상의 몸값을 부를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이적 시장에서 도르트문트가 맨유에게 산초 이적료로 부른 가격은1억 800만 파운드(약 1600억 원)였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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