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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크게 고전한 토트넘, 손흥민 투입으로 반전드라마 썼다

네이버구독_201006 맹봉주 기자 mbj@spotvnews.co.kr 2021년 01월 26일 화요일

▲ 손흥민(오른쪽)이 패스하고 탕기 은돔벨레(왼쪽)가 넣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결국 손흥민까지 나섰다.

토트넘 홋스퍼는 26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 시간) 영국 하이위컴 아담스 파크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4라운드 32강전에서 위컴 원더러스를 4-1로 이겼다.

위컴은 챔피언십(2부 리그)에 속한 팀이다. 최근 구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오며 제대로 된 전력을 갖추기 힘들었다. 지난 16일 있었던 퀸즈파크 레인저스와 경기도 코로나19로 연기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일각에서 토트넘의 부전승을 예상한 이유다.

토트넘은 주전들을 아꼈다. 손흥민, 해리 케인,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탕기 은돔벨레 등을 선발에서 제외했다. 가레스 베일, 조 하트, 루카스 모우라,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자펫 탕강가 등 그동안 경기에 많이 뛰지 못한 선수들이 먼저 나섰다.

경기 초반은 크게 고전했다. 전반 6분부터 하트의 선방이 나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후에도 토트넘이 완벽히 경기를 압도하지 못했다. 볼 점유율과 슈팅은 우위였지만 실속이 없었다.

오히려 프레드 오네딘마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위컴에게 끌려갔다. 전반 종료 직전 베일이 동점골을 만들었지만 토트넘으로선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력이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칼을 빼들었다. 호이비에르, 케인, 손흥민을 잇달아 투입했다. 연장까지 가지 않겠다는 각오가 엿보였다.

손흥민은 토트넘 공격을 이끌며 경기장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 27분 왼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를 흔든 뒤 골문을 살짝 빗나가는 슈팅을 때리며 위컴을 위협했다.

토트넘은 후반 40분 해리 윙크스가 왼발 감아 차기 슛으로 역전골을 만들었다. 후반 44분엔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은돔벨레의 골까지 나오며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를 흔든 뒤 은돔벨레에게 확실한 득점 찬스를 제공했다. 이후 나온 은돔벨레의 추가골은 보너스였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10호 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10골 6도움으로 16번째 공격 포인트다. 지난 시즌 총 공격 포인트 26점을 올린 것을 감안하면 가파른 상승세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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