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은 2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 출연해 경력 단절로 인해 자존감이 하락했다고 토로했다.
이날 서현진은 1984년 완공된 37년 된 아파트를 정리해 달라고 부탁했다. 육아, 유튜브 촬영, 공부, 집안일 등이 분리되기 어렵다고 호소한 서현진은 "생각해 보니 이 집에 제 공간이 하나도 없더라. 여자들은 아이를 낳으면 필연적으로 공백이 생길 수밖에 없지 않나. 예상을 했고, '아기 낳고 돌아와서 잘 할 수 있을 거야' 생각했는데 쉽지 않았다"고 했다.
서현진은 최근 출산 후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한국에서 여자 방송인으로 살아갔다는 것, 그리고 엄마로서, 40대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야 할지 고민됐다"며 "출산 후 육아를 하면서 방송이나 일에서 떨어져 있는 동안 '내가 이런 사람이었나' 싶을 만큼 자존감도 떨어졌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앞으로 좋은 엄마로 살고 싶은 게 1번"이라는 서현진은 일과 육아를 모두 놓치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 일도 놓고 싶지 않고, 방송도 잘 하고 싶은데 이건 욕심인가. 주부 말고 그냥 서현진으로 돌아갈 수 있는 시간도, 공간도 여유가 없는 것 같다"고 했다.
미스코리아 시절 받았던 왕관, 띠를 그대로 남겨둔 서현진은 "마흔에 아들을 낳았으니 저도 늙은 엄마 아닌가. 그래도 나중에 아들이 컸을 때 나이든 엄마로만 비칠까봐, 제가 멋진 엄마였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남기고 싶다"고 웃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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