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텀싱어. 제공ㅣJTBC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JTBC '팬텀싱어'가 각 시즌의 결승 진출팀을 모은 올스타전으로 돌아온다. 이전 시즌과는 달리 탈락 없이 9팀의 역량을 보여주는데 집중하겠다는 각오다.

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 제작발표회가 26일 오후 1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형중CP와 김희정PD, 시즌 1, 2, 3 결승에 진출했던 포르테 디 콰트로, 인기현상, 흉스프레소, 포레스텔라, 미라클라스, 에델 라인클랑, 라포엠, 라비던스, 레떼아모르의 대표 1인들이 참석했다.

'팬텀싱어 올스타전'은 크로스오버 열풍을 일으킨 '팬텀싱어' 시즌 1, 2, 3의 결승 진출 9팀의 다채로운 무대를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시즌 1, 2, 3 결승에 진출했던 포르테 디 콰트로, 인기현상, 흉스프레소, 포레스텔라, 미라클라스, 에델 라인클랑, 라포엠, 라비던스, 레떼아모르가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친다.

김형중CP는 "시즌2에서 못다한 음악들이 남아있을거란 생각이었다. 상황 때문에 찾아오실 수 없다면 저희가 직접 찾아가자는 의도로 기획됐다. 각 시즌을 즐기셨던 시청자 분들이나 '팬텀싱어'라는 브랜드를 즐기셨던 시청자 분들에게 힘이 되기 위해 마지막 고비를 이겨내보자는 뜻에서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CP는 이번 '올스타전'에 대해 "9팀의 최강자를 가리는 프로그램은 아니다. 경쟁이라는게 크게 의미가 없고 매 라운드에 독특한 미션과 수행해야 하는 과제들이 주어진다. 경쟁 자체는 의미가 없고 방송 보시면 차차 의문이 풀려가실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또한 "'누가 떨어질까'에 대한 스트레스는 내려놓으시고 더 성장할 수 없을 것 같았던 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으실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김희정PD는 "아직까지 3번 정도 녹화를 했다. 저희가 뭘 하지 않아도 9팀이 자신의 팀 이름과 색깔을 걸고 무대를 만들어야하니 오디션 때보다 더 열심히 경쟁하셨던 거 같다. 그 과정이 고스란히 드러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시즌과 완전히 다른 점 중 하나는 탈락자가 없고 서바이벌이 아니라는 것이다. 4명이 결성된 이후 곡을 많이 못 들려드렸는데, 그게 가장 아쉬웠다. 팀들이 어떤 음악을 추구하는지 중점적으로 들려드리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오디션의 '심사 방식'에 대해서는 "오디션이 아니기 때문에 심사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거 같다. 경연 방식을 차용하기 때문에 매 회 승자가 가려지는 시스템이다. 최후의 1등을 뽑는 것은 아니고 매 회 리셋돼서 1등을 가린다. 각 팀이 어떤 음악을 들려주는지 중점적으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라클라스의 김주택은 "결전의 탈을 쓴 축제다. 피의 축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즐기는 것도 즐기는 거지만 저희 36인의 파워 넘치는 멋진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이어 인기현상의 백인태는 "올스타전에 나올 수 있게 돼 굉장히 영광이다. 저희가 시즌1때 2위를 해서 꼭 1위를 해보자고 했늗네 36명을 보니 힘들겠더라. 그만큼 여러분이 보셨을 때 재밌고 좋은 방송이 나올 거 같다"고 예고했다.

▲ 팬텀싱어. 제공ㅣJTBC

또한 레테아모르의 길병민은 "시즌을 거듭하며 드디어 올스타전이란 타이틀로 뭉치게 됐는데, 매 무대마다 모든 싱어가 반짝반짝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끝으로 에델라인클랑 이충주는 "저희가 노래를 할 수 있는 무대가 사실은 많이 없어져있고 보여드리기 힘든 시기가 지나가고 있다. 좋은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는 기회다. 다들 안방에서 저희들의 음악을 들으면서 힘든 시기 보내셨으면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팬텀싱어 올스타전'은 26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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