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시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휴일 대낮에 음주 상태로 추돌 사고를 낸 배우 박시연(42)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26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박시연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박시연은 지난 17일 오전 11시 30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3삼거리 일대에서 운전 중에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승용차의 뒷범퍼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박시연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97%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사고를 낸 박시연을 포함해 피해차량에 타고 있던 피해자 두 명 모두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박시연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경찰 적발 사실이 알려지자 "박시연이 전날 저녁 집에서 지인과 함께 술을 마셨고, 다음날 숙취가 풀렸다고 판단해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외출했다"며 "차를 몰다 경미한 접촉사고가 있었고, 근처에 있던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응했으며, 그 결과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시연은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유를 불문하고 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 안일하게 생각한 저 자신에 대해 후회하고 깊이 반성한다. 저를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분들께도 너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