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이 지난해 1억 원 넘게 소비했다.

26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이 작년 지출을 고백하고, 남편 진화가 주식에 빠진 내용이 그려졌다.

함소원은 지난해 소비 내역을 보며 한숨을 쉬었다. 그는 "작년 지출액이 무려 1억 원 이상이다"고 말해, 놀랍게 했다. 특히 남편 진화에게 과소비를 털어놓으며 "월 100만원만 쓰기로 했는데, 120만원 이상 썼다. 왜 약속을 어기느냐"라며 지적했다.

함소원은 작년 지출 이유가 시어머니 때문이라고도 덧붙였다. 대식가인 '중국 마마'때문에 식대가 많이 나갔다는 것. 함소원은 "아낄 수 없는 돈이었다"면서도 "남편이 관리했다면 펑펑 다 썼을 것"이라고 했다.

또 베이비시터 월급과 보헙비도 작년 지출에 한몫했다고. 함소원은 "시터 이모님 월급과 보험비가 꽤 나간다"고 말했다. '짠소원'답지 않은 거액의 지출에 스튜디오 MC들도 놀라워했다. 이어 함소원은 "제 보험이 고정으로 많이 나간다. 저는 5개, 딸 혜정이는 3개다"라면서 진화는 보험 안 들었다. 아직 건강하니까"라고 해, 출연진의 비난을 샀다.

그러자 함소원은 "진화는 어린이 보험을 계획 중이다"라며 "아직 들 수 있더라. 남편은 30세 이하라 아직 3년 남았다"고 말해 웃음을 샀다.

더욱이 이날 방송에서는 함소원이 남편 진화의 주식 투자를 뒤늦게 알아채리는 내용도 담겼다. 진화는 함소원 앞에서 전화를 안 받고, 방에 혼자 들어가는 등 수상한 행동을 했다. 진화가 함소원 몰래 주식을 시작한 것이다.

진화는 지인의 전화를 받고 추천한 주식을 살펴봤지만, 전일 대비 10% 하락한 종목이었다. 진화가 주식을 살펴보는 가운데, 함소원이 방에 들어왔다. 진화는 후다닥 모니터를 껐지만, 함소원에게 결국 들통났다.

"당신 주식해? 주식이 얼마나 위험한지 아느냐"라며 호통친 함소원은 "재미 삼아 하는 것"이라는 진화에 말에도 안심할 수 없었다. 진화는 300만 원을 주식에 넣었고, 함소원은 분노했다.

결국 함소원은 진화와 함께 주식 전문가를 찾았다. 단돈 10만 원으로 주식을 시작해 200억대 자산가가 된 '슈퍼개미' 이정윤 밸런스투자 아카데미 대표였다. 이 대표는 회사를 알아보고, 분산 투자를 하라고 조언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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