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석의 반려동물 파양 의혹을 처음 제기한 A씨는 27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저를 거짓말쟁이로 모는 행동 자체가 본인이 떳떳하지 못하다는 얘기나 마찬가지"라며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석의 서울예대 동창인 A씨는 최근 자신의 SNS에 "여자친구가 마음에 안 들어 한다고 비글을 작은 개로 바꿨다고 무심히 말하던 동창이 1인 가구 프로그램에 고양이 두 마리와 3개월 된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며 나왔다"며 "동물을 사랑하는 퍼포먼스는 진짜 안 했으면 좋겠다"고 꼬집는 글을 썼다. 이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고 비슷한 제보가 더해면서 박은석의 반려동물 상습 파양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에 박은석은 27일 오전 "동창분 실명도 모르고,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의 거짓 발언에 제가 해명을 해야 되는 이 상황이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A씨는 박은석과 2009년 서울예대-LA채프먼대학의 공동 단편영화 제작에 함께 참여했던 스태프로, 실제 학교를 함께 다닌 동창이다. A씨는 박은석과 관련한 글을 쓴 것에 대해 "그를 헐뜯거나 흠집내기 위해서가 아니다. 다만 그가 나오는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서 과거 그의 행동이 떠올랐기 때문"이라며 "나에게 '거짓 발언',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하던데 제 말을 안 믿어줘도 된다. 그렇게 믿고 싶다면 그렇게 믿으라고 하고 싶다"고 했다.
박은석은 소속사 해명을 통해 "비글을 키운 적이 없다"고 했지만, A씨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박은석이 '여자 친구가 마음에 안 들어 한다고 비글을 작은 개로 바꿨다고 무심히 말했다'는 당시 상황에 대해 "단편 영화 촬영장에 비글을 여러 차례 데려왔다. 저 뿐만 아니라 그 촬영에 함께했던 다른 스태프들도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다. 당시만 해도 촬영장에 데려오기에 강아지를 아낀다고 생각했다. 당시 여자 친구와 함께 촬영장에 온 적도 있었고, 집에 갈 때도 강아지를 품고 다녔다"고 떠올렸다.
이어 "2~3주 정도 비글을 계속 봤었는데 어느날 촬영장에서 휴대전화로 소형견을 촬영한 동영상을 보고 있더라. '누구네 개냐'고 물었더니 저를 보지도 않고 '여자 친구가 마음에 안 들어해서 바꿨어'라고 무심하게 답하더라. 너무 놀라 가치판단이 안 되는 상황이었고, 그렇게 끝났다. 이후 언뜻언뜻 박은석을 볼 때마다 그때 생각이 났다"고 당시를 떠올리는 글을 쓰게 된 이유를 전했다.
A씨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진 후, 박은석이 과거 비글 뿐만 아니라 반지하에서 키우던 고양이 두 마리, 토이 푸들 로지, 대형견 데이지, 고슴도치 등 키우던 반려동물을 연이어 파양했다는 의혹이 터져 나왔다. 또 박은석에게 고양이를 분양받으려다 "접종도 제대로 하지 않아 분양을 포기한 적이 있다"는 누리꾼의 주장도 이어지면서 파문이 커졌다.
A씨는 "오히려 (저의 글)이후에 나온 증거들이 제게는 더 충격적이었다. 그일 이후에도 '잘 키우다가 보냈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고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며 "다른 사람이 키우고 있더라도 그게 곧 파양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A씨는 "사실이 아니라고 하면 그러라고 할 수 있다. 이미 12년 전 일이고, 녹음된 게 없으니 증거가 없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비글을 파양한) 이후 일들이 오히려 이전 상황을 뒷받침해주는 증거라고 생각한다"며 "계속 모른다고 하겠지만, 본인은 진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본인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은석은 반려동물 상습 파양 의혹에 "바쁜 스케줄 와중에 이런 논란이 터지고 때마침 이때다 싶어 공격당하는 건 일"이라며 "저희 애들 잘 크고 있다"고 부인했다. 또 소속사를 통해 "형편이 어려워 가까운 친인척에게 보냈고, 지금도 친척, 지인들과 교류하며 동물들과 왕래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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