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KBS2 '개는 훌륭하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외주사 출연료 미지급 논란 속에 녹화를 중단했던 '개는 훌륭하다'가 외주제작사 교체와 함께 3주 만에 촬영을 재개한다. 한동철 PD가 연출자가 아니라 '개훌륭' 외주제작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방송가에 따르면 최근 2주 연속 촬영을 취소했던 '개는 훌륭하다'가 3주 만인 오는 28일 촬영에 나선다.

KBS에서 지급한 제작비를 출연자 및 스태프에게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논란을 일으킨 코엔미디어와 계약을 해지한 KBS는 최근 새 외주제작사 펑키스튜디오와 계약을 맺었다.

펑키스튜디오는 Mnet과 YG엔터테인먼트를 거친 한동철 PD의 제작사로 전해졌다. 현재 KBS2 '트롯전국체전'의 외주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FA이후 행보로 관심을 모은 한 PD가 '개는 훌륭하다' 외주제작을 통해 KBS에 발을 디디는 셈이다.

향후 강형욱, 이경규, 장도연 등 MC들과 스태프의 출연료도 제대로 전달되도록 대책을 마련해 조처를 취했다. 출연료 미지급 문제에도 불구 '개는 훌륭하다'는 그간 차질 없이 월요일 밤 시간대 방송돼 왔다.

'개는 훌륭하다'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반려견과 사람이 행복하게 어우러져 사는 법을 함께 고민해보는 프로그램. 반려견 전문가 강형욱 훈련사와 이경규 장도연 등이 고정 출연 중이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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