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리버풀과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가 주전 수비수 세르히오 레길론을 전력에서 잃었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28일(한국시간) 세길론이 근육 부상으로 3주 결장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26일 위컴과 FA컵 4라운드에서 출전하지 않은 레길론은 이날 정밀검진 결과 근육 부상이 확인됐다.

이브닝스탠다드는 레길론이 29일 리버풀과 경기를 비롯해 2월 5일 첼시와 경기, 2월 11일 에버턴과 FA컵 5라운드, 2월 14일 맨체스터시티와 경기 등 굵직한 주요 경기에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리버풀과 경기에선 또 다른 왼쪽 풀백인 벤 데이비스도 출장이 불투명하다고 이브닝스탠다드는 내다봤다.

두 선수가 빠진다면 1군에서 선택지는 자펫 탕강가가 유일하다. 지난 시즌 주제 무리뉴 감독이 종종 왼쪽 풀백으로 활용했다. 다만 이번 시즌엔 왼쪽 풀백으로 출전하지 않았다.

레길론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2500만 파운드(약 380억 원)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리그와 유로파리그, EFL컵을 포함해 24경기에서 5개 도움으로 토트넘 붙박이 왼쪽 수비수로 자리잡았다.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도움.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주전 왼쪽 수비수로 주가를 높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2년 안에 3600만 파운드(약 547억 원)로 레길론을 다시 데려올 수 있는 바이백 조항을 갖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제보>kki@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