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현대-FC서울이 개막전에서 만난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올해 K리그 개막일과 정규리그 33라운드 일정이 확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8일 올 시즌 일정을 공개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27라운드만 치렀던 K리그는 33라운드에 파이널 라운드 5경기까지 총 38라운드를 정상적으로 개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공식 개막전은 2월 27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FC서울전이다. 전북은 이동국이 은퇴한 가운데 김상식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일류첸코, 류재문, 최영준, 김승대가 합류해 공격 축구를 예고했다.

서울은 박진섭 감독이 부임했다. 주장 기성용을 중심으로 나상호, 박정빈 등 영입 선수들의 활약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같은 날 오후 4시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는 대구FC-수원FC가 만난다.

28일 오후 2시에는 포항 스틸러스-인천 유나이티드, 4시30분에는 수원 삼성-광주FC의 경기가 열린다. 삼일절인 3월1일 오후 2시에는 홍명보 감독이 부임한 울산 현대가 강원FC와 만나고 4시30분에는 성남FC-제주 유나이티드가 겨룬다.  

K리그1 승격에 성공한 제주 유나이티드의 홈 개막전은 3월6일 전북 현대, 수원FC의 홈 개막전은 10일 수원 삼성과 수원 더비다.

2019, 2020 시즌 우승을 다퉜던 전북과 울산은 5월 26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만난다. 당초 울산과는 공식 개막전을 치러야 했지만, 클럽월드컵 출전에 따른 2주 자가격리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5월로 미뤄졌다.

수원-서울의 첫 ‘슈퍼매치’는 3월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 포항-울산의 첫 ‘동해안 더비’는 3월13일 포항 스틸야드다.

금요일 저녁 경기인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은 올 시즌에도 계속된다. 각 팀당 1회씩 총 12번의 금요일 야간경기가 열린다. 4월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포항-대구전이 첫 경기다.

한편, 포항과 대구가 치르는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 경기(4월14일), 뒤이어 열리는 조별리그(4월21일~5월7일) 기간 중 K리그1은 휴식기를 갖는다. 4월11일 9라운드 종료 후 5월21일(금)부터 10라운드가 재개된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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