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은아. 출처| 유튜브 '방가네'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고은아가 모발 이식 수술을 받기로 했다.

고은아는 30일 '방가네'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생 미르와 함께 모발 이식 수술 상담을 받는 모습을 공개했다.

고은아는 "3년 넘게 (모발 이식 수술을) 고민했다"며 "여름에 머리띠로 올백하고 다니는 게 소원"이라고 했다. 동생 미르는 "나는 2800모 정도 심었다. 내가 먼저 심고 왔는데 고은아가 진지하게 고민하더니 무섭다고 하더라"고 수술 경험을 담대하게 밝혔다. 

그는 "바로 수술을 하는 건 아니다. 상담을 받고 고민해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이후 병원에 간 고은아는 의사가 그려준 모발 이식 후 헤어라인을 보고 "나 이렇게 비었냐", "많이 빈다"고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상담을 끝낸 고은아는 "3800모에서 4000모 정도를 심어야 한다고 나왔다. 시술 시간은 4시간 정도 걸리고, 자연스럽게 되려면 1년 정도 잡아야 한다고 하더라"며 "긍정적인 마인드로 상담을 잘 끝내고 왔다. 내가 원할 때 시술을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지금은 계속 대기해야 하는 입장"이라고 했다. 

동생 미르는 "2월 중순부터 고은아가 계속 스케줄이 있는데, 2월에 해도 스케줄에 전혀 지장이 없다. 메이크업, 헤어 다 해도 된다"며 "가격은 사람마다 달라서 상담을 받아보는 걸 추천한다"고 했다. 고은아는 "내 인생이 바뀌는 것에 있어서는 괜찮은 금액"이라고 했다.

고은아는 모발 이식 수술이 평생의 소원이었다고도 했다. 고은아는 "고등학교 때부터 스트레스였다. 촬영할 때도 머리를 묶을 때가 있는데 색칠하면 너무 심하니까"라고 언급했고, 미르는 "우리가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하고 있다. 고은아 머리 심기, 고은아 코 복귀하기"라고 했다. 

유튜브를 통해 코 수술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한 고은아는 "코 복구는 조금 더 신중하게 하려고 생각한다. 일단 첫 번째 숙제였던 머리 심기를 방 대표의 끈질긴 구애로 하게 됐다. 조만간 풍성해지는 시술을 빨리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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