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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지난해 큰돈을 기부하며 화제를 모은 김종규가 대한적십자로부터 상을 받았다.

원주 DB는 2일 "김종규가 지난 1일 원주 홈에서 열린 부산 KT와 경기에 앞서 대한적십자사 강원도지사로부터 적십자 회원유공장 명예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적십자 회원유공장 명예장은 적십자에 기부한 누적 기부금이 1,000만원을 넘는 회원에게 수여하는 포상이다. 김종규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방역 및 치료에 힘쓰고 있는 원주 지역 의료진과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방역용품 지원 등에 써달라며 원주시에 기부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대한적십자사 강원도지사 사무처장이 직접 참여해 김종규에게 감사의 뜻과 함께 명예장을 건넸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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