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현만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국내 헤비급 간판인 명현만(36, 명현만멀티짐)과 유양래(40, 로닌크루)의 킥복싱 경기가 추진 중이다.

명현만은 AFC(엔젤스파이팅) 대표로, 유양래는 더블지FC 대표로 케이지에 오를 전망. 성사된다면 두 단체 사이 첫 교류전이 된다.

두 단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명현만과 유양래의 대결은 오는 26일 AFC 15에서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AFC 15는 김재영과 이종환의 미들급 타이틀전을 헤드라인으로 걸고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열릴 예정.

원래 명현만은 이날 '3대 1 매치'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AFC 측은 명현만과 유양래의 맞대결에 무게를 두고 매치업 변경을 내부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현만은 국내 입식격투기 헤비급 최강자로 평가받는다. 국내 4개 단체 챔피언에 오른 바 있으며, 로드FC에서 종합격투기에도 도전했다.

유양래는 더 칸과 K-1 등에서 활동한 헤비급 타격가다. 2015년부터는 중국과 일본 무대에서 경기를 펼쳐왔다. 2005년 영화 '거칠마루'에서 '무사시66'역으로 열연한 바 있다.

두 선수 모두 키 190cm의 거구고 킥복싱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들이라, 국내 헤비급 최강 타격가를 가리는 대결이 될 것으로 기대받는다.

최근 박호준 AFC 대표와 이지훈 더블지FC 대표는 자리를 함께하고 소속 파이터들 교류전을 약속했다.

이미 고석현이 AFC 대표로 다음 달 20일 더블지FC 06에 나가 안종기와 대결하기로 돼 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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