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스턴 애스트로스 내야수 카를로스 코레아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연봉 조정을 신청한 휴스턴 애스트로스 내야수 카를로스 코레아가 7일(한국시간) 구단과 117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코레아는 지난달 중순 연봉 조정을 신청했다. 당시 코레아가 원한 금액은 1250만 달러, 구단 제시액은 975만 달러로 275만 달러 차이였다. 코레아는 조만간 연봉 조정위원회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그전에 구단과 합의하고 갈등을 마무리했다.

코레아는 2012년 메이저리그 전체 1순위로 휴스턴에 입단한 뒤 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그해 22홈런 68타점 타율 0.279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차지했다. 

지난해는 정규 시즌 58경기 5홈런 25타점 타율 0.264으로 부진했으나 포스트시즌에서는 13경기 6홈런 17타점 타율 0.364로 활약했다. 코레아는 올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는다.

더 유리한 금액에 합의를 마친 코레아는 "연봉 조정을 피할 수 있게 돼 기쁘다. 구단 관계자들과 에이전트에게 고맙다. 나는 이제 다시 휴스턴을 대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코레아는 지난달 팀 라디오프로그램 '애스트로라인'에 출연해 "평생 애스트로스에서 뛰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코레아는 호세 알투베, 알렉스 브레그먼 등과 함께 휴스턴의 핵심을 차지하고 있다. 내년 FA 시장에서도 최대어로 헤드라인을 장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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