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단비 ⓒWKBL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신한은행의 김단비가 통산 8번째 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8일 김단비가 언론사 기자단 투표에서 총 93표 중 54표를 얻어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MVP로 뽑혔다고 밝혔다.

김단비에 이어 KB스타즈의 박지수가 19표, 우리은행의 박혜진이 14표로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김단비는 5라운드에 맹활약을 펼쳤다. 5경기 동안 평균 38분 7초를 뛰면서 20.2점 9.6리바운드 3.8어시스트 1.6블록 1.6스틸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은 5라운드 4승 1패를 질주했다.

김단비는 지난 4라운드에 이어 2회 연속이자 통산 8번째 라운드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역 선수 중에서는 박혜진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현역 1위는 박지수의 10회고, 역대 최다 수상자는 12회를 기록한 신정자다. 

한편 WKBL 심판부와 경기 운영 요원 투표로 뽑는 기량발전상(MIP)은 33표 중 17표를 획득한 부산 BNK의 이소희에게 돌아갔다. 2018-2019 WKBL 신입선수 선발회 1라운드 2순위로 지명된 이소희는 5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37분 10초를 뛰면서 14.6점 5.4리바운드 3.0어시스트 3P 42.1%를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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