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AFC(엔젤스파이팅) 미들급 챔피언 김재영(37, 노바MMA)이 더블지FC가 보낸 자객과 만난다.

오는 26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열리는 AFC 15 메인이벤트에서 안상일(38)을 맞아 타이틀 방어전을 펼친다.

지난해 8월 AFC 14에서 차인호를 1라운드 KO로 눕히고 미들급 타이틀을 획득한 김재영은 원래 이 대회에서 이종환과 맞붙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종환의 부상으로 대회 보름을 앞두고 대체 도전자 안상일을 맞이하게 됐다.

김재영은 국내 1세대 파이터다. 극진 가라테 출신으로 스피릿MC·로드FC·TFC 등 다양한 국내 무대에서 경험을 쌓았다. 전적 25승 13패. AFC에서 2연승을 달리고 있다.

김재영은 "난 AFC를 대표하는 챔피언이다. 외부 단체 파이터뿐 아니라 어느 누가 와도 싸울 것이고 이겨낼 자신이 있다. AFC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더블지FC 대표로 AFC 케이지에 오르는 안상일은 18전 12승 6패 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타격가다. 2019년 더블지 FC 02의 코메인이벤트에 출전했으나 로블로 가격으로 반칙패한 바 있다.

국내 격투기 단체인 AFC와 더블지FC는 AFC 15에서 본격적인 전쟁에 돌입한다. 김재영과 안상일의 AFC 미들급 타이틀전 외에도 AFC 대표 명현만과 더블지FC 대표 유양래의 AFC 입식격투기 헤비급 타이틀전을 성사했다.

다음 달 20일 더블지FC 05에선 더블지FC 대표 안종기와 AFC 대표 고석현이 웰터급 타이틀 도전권을 두고 대결한다.

■ AFC 15

[미들급 타이틀전] 김재영 vs 안상일
[헤비급 타이틀전(입식격투기)] 명현만 vs 유양래
[라이트헤비급] 성희용 vs 홍선호
[라이트급] 오수환 vs 김경록
[웰터급] 박익순 vs 장윤성
[라이트급] 박승현 vs 장근영
[여성 스트로급(입식격투기)] 박서린 vs 도은지
[라이트급] 임대웅 vs 김시원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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