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ㅣ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트로트 가수 설운도와 첫째 아들 루민이 둘째 아들의 탈모를 폭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설 특집으로 설운도, 진성, 신유, 나상도, 김경민이 출연했다.

이날 설운도의 아들 루민은 아버지의 노래 '고백'을 부르며 등장했고, "제가 청평에 있는 레인보우 모텔에서 생겼다. 아버지가 눈이 많이 오는 날 노래하면서 프러포즈 했는데 이 노래를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거 얘기해도 되나. 내가 이 얘기를 하면 화낼 사람이 둘이다. 남동생과 아빠가 화낼 거다. 동생이 아버지를 굉장히 많이 닮았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우리 나이대에 닮지 말아야 할 부분도 닮았다"며 머리를 만져 탈모임을 알렸고, 설운도는 "얘(루민)를 그때 청평에서 만들지 말았어야 했다. 어떻게 아버지 동생 가슴에 못을 박냐. 그것도 설날 특집에"라고 분노했다.

이에 설운도는 "내가 수습하겠다. 요즘 의술이 좋아져서 머리카락 몇 천 가닥을 이식했다. 전혀 표가 안 난다. 재봉틀 박듯이 박아서 새카맣다"며 "괜찮다. 요즘은 그런 걸 이상하게 생각하는 시대가 아니다. 그런데 얘(루민)는 좀 힘들어질 거다"고 했다. 당황한 루민 역시 "동생이 몸이 좋다"며 걱정해 폭소를 유발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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