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미국 스포츠 매체 '블리처리포트'가 10일(한국시간) 2021년 홈런이 급증할 선수 랭킹을 선정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망주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블리처리포트'는 "게레로 주니어 또래 선수들은 상위 레벨 마이너리그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몇몇 선수들만이 어린 나이에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기대에 부응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757경기에 출전해 OPS+(조정 OPS) 109, 24홈런을 기록했다.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 홈런 더비를 본 사람들은 게레로의 가공되지 않은 장타력을 봤을 것이다. 그가 성장한 콘택트 능력을 사용해 경기에서 일관되게 활약하는 일은 시간 문제일 뿐이다"고 짚었다.

매체는 "게레로는 스프링캠프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며, 데뷔 이후 많은 사람이 기대해 온 깨어날 조짐을 보여줄 것이다"며 게레로가 타격에 눈을 뜰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레로는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타율 0.272, OPS 0.772, 15홈런 69타점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투표 6위에 올랐다. 2020년에는 전 경기인 60경기에 출전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타율 0.262, 출루율 0.329, 장타율 0.462, OPS 0.791, 9홈런, 33타점으로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탰다.

'블리처리포트'는 메이저리그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게레로에 대한 기대가 크다. 매체는 게레로가 올해 36홈런을 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시즌 최다 홈런인 15홈런을 두 배 이상으로 넘는 수치다.

매체는 2위로 필라델피아 필리스 알렉 봄, 3위로 뉴욕 양키스 클린트 프레이저, 4위에 탬파베이 레이스 브랜든 로를 선정했다. KIA 타이거즈 프레스턴 터커의 동생 카일 터커가 5위, 시카고 화이트삭스 루이스 로베르트가 6위를 차지했다.

탬파베이 랜디 아로자레나, 텍사스 레인저스 네이트 로, 미네소타 트윈스 바이런 벅스턴, LA 다저스 에드윈 리오스가 차례로 10위까지 차지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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