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레이튼 커쇼-트레버 바우어-무키 베츠(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다저스 트레버 바우어 영입 소식에 도박사들 선택은 확고해지고 있는 듯하다. 월드시리즈 우승 배당 1위를 다저스가 변동 없이 지키고 있다.

미국 베팅 사이트 '드래프트 킹스 네이션'은 2021년 월드시리즈 우승 배당을 소개했다. 매체는 지난 1월과 달라진 점을 짚으며 다저스 배당이 더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다저스 배당이 더 낮아진 이유는 선발투수 트레버 바우어 영입이다. 지난 6일(한국시간) 다저스는 바우어와 3년 1억 2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올해 연봉은 4000만 달러, 내년 연봉은 4500만 달러다. 마지막해 연봉은 1700만 달러다. 바우어는 매년 옵트아웃 권리가 있다.

바우어는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수다. 올 시즌 FA(자유 계약 선수) 최대어였다. 다저스는 뉴욕 메츠와 영입 경쟁에서 승리하며 바우어를 품었다.

매체는 지난 1월 다저스 배당이 +450이었는데 바우어 영입으로 +350이 됐다고 소개했다. +450은 100달러를 걸면 450달러를 벌 수 있다는 뜻이다. 벌 수 있는 금액이 낮을수록 많은 도박사가 선택했다고 볼 수 있다.

매체는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다시 오를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사실에 놀라워해서는 안 된다. 다저스는 바우어를 영입했다. 다저스는 스타 로테이션을 보유하고 있다. 바우어에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 데이비드 프라이스, 훌리오 우리아스가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다저스는 여전히 코디 벨린저와 무키 베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저스틴 터너를 다시 데려올 수도 있다. 서류상으로 모든 것이 좋아보인다. 그러나 한 팀이 반복적으로 월드시리즈 챔피언이 되기 어렵다. 우리가 마지막으로 본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은 1990년대 후반 뉴욕 양키스뿐이다"고 짚었다. 양키스는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월드시리즈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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