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야수 앤드류 베닌텐디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 외야수 앤드류 베닌텐디가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이적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11일(한국시간) 보스턴과 캔자스시티, 뉴욕 메츠가 삼각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베닌텐디가 이적하는 캔자스시티는 확고한 좌익수를 얻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내년까지 2년 동안 베닌텐디를 보유할 수 있다.

보스턴은 캔자스시티에서 외야수 프랜치 코데로, 메츠에서 유망주 투수 조쉬 윙커스키를 영입한다. 메츠는 캔자스시티 외야수 기대주 칼리 리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이 포함돼 있다는 정보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닌텐디는 2015년 보스턴에 전체 7순위 지명을 받고 입단했다. 2017년 개막 전에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프로스펙스 랭킹' 전체 1위에 선정되는 등 리그에서 손꼽히는 유망주였다. 2017년에는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해 신인왕 투표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는 갈비뼈 부상으로 14경기 1타점 1도루 타율 0.103에 그쳤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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