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미국 매체 '블리처리포트'가 1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각 구단 대표 선수 4명을 선정했다. 매체는 미국 위대한 대통령 4명의 조각상이 있는 러시모어 산에 대표 선수 4명을 비유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팀 대표 선수로 선정됐다.

매체는 토론토 4명의 선수로 조시 스프링어, 류현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보 비솃을 꼽있다.

'블리처리포트'는 "류현진은 토론토 첫 시즌 때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2.69, 9이닝당 탈삼진 9.7개로 개인 한 시즌 기록을 세우는 등 훌륭했다. 토론토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위협할 위치에 서길 바란다면, 류현진이 계속 에이스로 활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6년 1억 5000만 달러에 계약한 스프링어에 대해서는 "토론토는 훨씬 위협적으로 만들 선수다. 그는 장타력과 출루 능력으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다. 그는 3회 올스타에 선정이 됐다. 31세 스프링어는 토론토 로스터에 있는 젊고 재능있는 선수들에게 우승 경험과, 포스트시즌 영웅담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토론토에는 젊은 인재들이 많아 4명으로 좁히는 데 힘들었다. 젊은 선수들 가운데에는 보 비솃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가장 눈에 띈다.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캐번 비지오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크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며 말했다.

'블리처리포트'는 "비솃은 2019년 타율 0.311 11홈런, OPS 0.930을 기록했다. 2020년에는 타율 0.301, OPS 0.840을 기록했다"며 잠재력을 터뜨리고 있는 비솃을 주목했다.

지난해 폭발적인 시즌을 보낸 에르난데스에 대해서는 "에르난데스는 공을 찢고 빠르게 달릴 수 있다. 2020년 평균 출발 속도, 강한 타구 비율, 배럴 타구 비율 모두 96% 수준이거나 더 높았다. 그는 16홈런 OPS 0.919, 146OPS+(조정 OPS)를 기록했다. 28세 에르난데스는 6도루에 성공했다. 빠른 선수들 사이에서 꾸준히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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