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승우. 제공ㅣJTBC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조승우가 첫 판타지물 촬영에 대해 "아주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승우는 17일 오후 1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새 수목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이하 시지프스)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승우는 첫 판타지물 도전에 대해 "아주 흥미로웠다.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부터 저는 6부까지 봤다. 정신없이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다. 마구마구 휘몰아쳤다. 미래와 현재가 공존하는 그런 세상이 있다는 것도 흥미롭게 다가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035년에 폐허가 되어버린 대한민국의 모습도 비주얼적으로 상상해봤는데 되게 섬뜩하게 다가왔다. 그런 것들에도 관심이 가게 된다. 어떻게 구현이 될지. 무엇보다도 결정적인 이유는 캐릭터다. 태술과 서해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연민 때문도 있다. 모든 것들이 다 들어간 장르는 처음이어서 아주 흥미롭고 기대하면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지프스'는 정체를 숨긴 채 살아가고 있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 CEO와 위험에 빠진 그를 구하러 온 미스테리한 구원자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다.

조승우는 천재 공학자이자 세계적인 회사 ‘퀸텀앤타임’의 대표 한태술 역을 맡았다. 뛰어난 두뇌와 준수한 외모, 두둑한 지갑까지 국민 공대 오빠 혹은 국민 영웅으로 불리지만 실상은 아무것에도 애착이 없는 이기적인 인물이며, 미래의 누군가에게 목숨을 위협당하게 된다. 박신혜는 한태술을 지키기 위해 미래에서 온 강서해를 연기한다. 전쟁으로 페허가 되어 버린 미래의 대한민국을 겪은 그는 육탄전에 저격술, 폭탄 설치까지 가능한 강인한 캐릭터다.

'시지프스'는 17일 오후 9시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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