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천, 곽혜미 기자] LG 트윈스가 18일 오전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LG의 레전드 박용택은 이제 유니폼을 벗고 KBS N 스포츠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한다. 

박용택 해설위원은 LG 선수단이 훈련을 시작한 이른 오전부터 이천을 찾았다. 박용택 위원은 선수들의 훈련을 하나하나 지켜봤다. 불과 몇 개월 전까지 같이 그라운드를 누볐던 후배들을 바라보며 박용택 위원은 잠시 생각에 잠기기도 했다. 

훈련이 끝난 뒤 선수들은 그물망을 사이에 두고 박용택 위원과 인사를 하기 위해 다가갔다. "안녕하세요 위원님!"이라고 했지만 LG의 여전한 큰형님과 후배들의 모습이었다. 그들은 훈련용 그물망을 사이에 두고 손을 맞대며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아직은 어색한 '해설위원' 박용택. 현역 시절 수많은 별명을 가졌던 박용택은 이제 '해설택'이라는 수식어를 이름 앞에 붙이고 팬들 곁으로 다가갈 예정이다. 


해설위원으로 이천 찾은 박용택 


박용택 위원, '(유)강남이 잘하고 있나' 


박용택, "얘들아 잘 지냈지?" 


김민성-라모스, '형님 오셨습니까' 


김용의와 대화하는 박용택 해설위원 


반가운 인사 나누는 박용택 해설위원 


박용택 해설위원, 여전한 후배 사랑


스포티비뉴스=이천,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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